안녕하세요. 오후가 되면 더워지니 작업하기가 힘들어질것같아 아침 일찍 서둘러 작업현장으로 나왔어요. 작업을 시작할때는 하늘에 먹구름도 끼고 빗방울이 몇방을 떨어지더니 벌초작업을 모두 마치고 나니 맑은 하늘색에 새하얀 뭉개구름 조각들이 멋진 수채화를 한 장면 보는 듯하니 걸작입니다. 멀리서 볼 때와 달리 가까이 다가가니 갈대밭이 제법 넓게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작업을 끝낸 사진을 볼 때면 항상 뿌듯합니다. 갈대가 성인 키를 훌쩍 넘게 크게 자라니 갈대를 베고 있는데도 멀리서 보니 사람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네요. 갈대는 보통의 풀과 달리 줄기가 단단하여 예초기 대를 더 단단히 손으로 꼭 부여잡고 움직여야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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