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기록 8월 4주


산책기록 8월 4주

여름이 갑자기 끝나버렸다. 떠나가는 여름을 추억하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 노래를 BGM으로 넣어본다. 8.22 동네에 피어 있는 멋쟁이 해바라기 8.24 아내가 생일 선물로 받은 쿠폰으로 먹은 치킨. 쿠폰 쓰니 차림비로 2,500원을 받는다 ㅡㅡ... 8.25 퇴근길의 노을이 너무 멋졌다. 8.25 너무 착하고 살가운 동네의 고양이. 예전엔 사람 손을 두려워하지 않는 길냥이들이 마냥 예쁘고 귀여웠는데,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그렇게 순진하게 생각하기 어려워졌다. 아내의 말인 즉, 사람 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동물 혐오자들의 공격을 받기 쉽다고... 사람을 좋아하는 동물들이 오히려 사람에게 공격당하기 쉽다는 아이러니이다. 8.27 후배 부부가 놀러온다고 하여 열심히 요리를 했다. 8.27 아내와 함께 만든 한상차림~ 군대 후임으로 인연이 시작된 후배가 있는데, 주말에 우리 집에 놀러왔다. 나보다 1살 어리지만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칭구라 전역 후로도 계속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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