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8 뭐가 정답인데?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것/후지하라 가즈히로)


서평 #8 뭐가 정답인데?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것/후지하라 가즈히로)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를 보고 나면 항상 국어영역 문학지문에서 의문이들었다. 특히 문학에서도 시 부분이 그러했는데, 시 지문 3개가 주어지면 거기에 따라오는 시의 분위기, 시의 설명을 맞추는 그런 문제였다. 내가 선택한 답은 항상 정답과 빗 맞았고 해설을 봐도 딱히 수긍 가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는 문학 선생님이자 담임 선생님에게 여쭈어보았다. "선생님 저는 시험을 볼 때 항상 답을 찾은 것 같은데, 막상 정답을 보면 틀려요.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자 선생님은 다소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며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찾는 것이 바로 정답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답변이었다. 수학이나 과학, 심지어 사회까지도 기타 다른 과목들은 명확하게 찾을 수 있었고, 오답노트라는 것도 명확히 할 수 있었는데 문학영역에서 만큼은 너무나도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분명 답이 1번인데, 정답은 2번이란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게다가 주변에 보면 평소 공부를 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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