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 프로와 월급루팡의 차이(ft. 주말개이득)


일기 #2 프로와 월급루팡의 차이(ft. 주말개이득)

출판계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 중 하나는 편집자에게 있어서 원고를 인쇄소에 맡기는 날. 이를테면 원고를 다 끝내는 날은 어느 순간보다 민감한 날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배웠다. 몇 번의 교정단계. 1교 2교 3교 혹은 교차교열과 같이 인쇄 전까지 책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과정들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한 실수가 발견된다면 그것은 인쇄날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쇄가 이미 들어간 이상 편집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편집자에게 있어서만큼은 오늘은 어느 순간보다도 긴장되는 순간일터....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한 편으로 짠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을테니, 그런 긴장감도 들지 않겠는가? 멋있는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짝짝짝! 그런 모습을 보며 이번 첫 주.. 비록 첫 주였지만 나는 무엇을 했는지 되짚어 보았다. 마...마..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내가 마케터라니..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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