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알고보니 나는 내 인생의 방향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35 알고보니 나는 내 인생의 방향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번 한 주는 유독 힘든 시간이었다. 눈앞에 해야 할 공부 때문이 아니라, 내 삶의 어딘가에서 '덜그럭' 소리가 나는데 그 이유를 도통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불과 몇 시간 전, 함께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형님이 혼란스러워하는 나를 보며 이런 말을 해주었다. "홍열씨에게 이 과정의 지원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요. 이 과정이 내 삶의 점들을 연결하기위해 더 없이 좋은 도구라는 생각에 지원했어요. 스티브 잡스가 그랬대잖아요. '점을 연결하라고' 저는 제 삶의 점을 연결 할 겁니다." KDY 일타강사 이지영씨는 말하길, 인간이 불행한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에 집중했을 때라고 말했다. 즉,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것, 상황, 체력, 신체조건, 유전적으로 받은 능력에 집중했을 때, 인간은 필연적으로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지금의 내 상황이 꼭 그랬다. 이 6개월 과정을 끝내고나면, 멋진 개발자가 되어야지라는 목표는 현실적으로 내가 이루기 힘든 영역임에도 나는...


#기획자 #똥망책은피하고싶은블로거

원문링크 : #35 알고보니 나는 내 인생의 방향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