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담은 나의 일상

시 감성이란 게 있는 것 같다. 난 시에는 공감이 안되더라.난 감성 제로? 아니다. 그냥 내 감성은 종류가 다른 것일 뿐이리라.우리집에는 시집이 총 5권 있다. 모두 숲속의 인문학에서 벗님들과 함께 읽은 것들이다. 2018년. 보리피리(한하운, 범우사) 탄광마을 아이들(임길택, 실천문학사)2019년. 릴케시집(R.M. 릴케, 문예출판사) 님의침묵(한용운, 범우사)2020년. 시가 내게로 왔다(김용택, 마음산책)이 다섯 권 중 읽기에 제일 편했던 건 탄광마을 아이들이고, 님의침묵과 보리피가 제일 어려웠다. 시인들과 세대차이가 나서일까 싶을만큼 나는 근현대에 쓴 시를 읽을 때가 힘들었다.김용택 시인이 사랑하는 시를 엮은 [시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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