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 기네스북까지 등재된 대량살인마 우범곤 순경 사건

우범곤은 경상남도 부산시 초량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 우범곤은 평범하게 자랐다. 그러나 중학교 때부터 성격이 내성적이 되고 학업에도 흥미를 잃어버렸다. 고교 시절에는 열등생이 되어버리고, 무단결석을 하며 유리창을 깨는 등의 자해를 하기도 했다.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하며 사격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대 후 경찰관이 되어 부산 남부경찰서 감만3파출소에서 일했다. 이후 서울 특별시 101경비단에 근무하다가 중도에 전출당하여 경상남도 의령군의 궁류 지서로 좌천되었다. 우범곤은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포악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에서 근무할 때부터 피의자들을 함부로 다루거나 윽박지르는 등의 행동을 보였으며, 동료 순경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난폭해져서 사고를 낼 것 같은 사람으로 비친다고 한다. 청와대 경호에서 제외된 것도 성격이 너무 거칠어 근무 부적격자로 판정받았기 때문이다. 전출된 후에도 술을 마시면 행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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