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의 아들을 살해한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40대 백광석 씨가 연애 문제에 대한 보복으로 전 여자친구의 아들 중학생을 살해했습니다.이 사건의 주범 백광석 씨(48)는 지인 김시남 씨(46)와 함께 2021년 7월 18일 오전 9시쯤 김경현 씨의 어머니가 출근하는 것을 목격하고 6시간가량 기다렸습니다. 결국 이들은 같은 날 오후 3시 16분쯤 15세 중학생 김경현 씨가 혼자 있는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했습니다. 백광석은 그를 폭행하고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후 인근 클린하우스(폐기물처리시설)에서 사용하던 공구를 처분하고 도주했습니다. 김 씨는 백 씨에게 어머니가 가정폭력을 당할 때마다 증거를 수집하며 안심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 씨는 김 씨 어머니와 사실관계를 맺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자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며 거듭 협박했습니다. 결국 그는 원한을 품고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사건 이후 김 씨의 어머니는 오후 10시 51분쯤 숨진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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