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빵 당뇨빵 파는 제로베이커리 다녀온 후기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대개 그렇듯, 저도 먹는 것에 상당히 진심이예요. 물론 살찌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고통스럽게 매일의 식단을 관리하지는 않아요. 예전에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려서 몇 년 간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말이죠. 다이어트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이어트를 그만두는 것이었어요...ㅋㅋㅋㅋ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고 차라리 운동을 하거나, 다음 끼니를 조절하자는 마음으로 딱히 식단관리는 안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와 별개로 불가항력적인 건강 문제로 식단을 조절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제가 정말 가족처럼 아끼는 친구가 최근에 임당 판정을 받아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음식을 당분간은 못 먹게 되었거든요ㅠㅠ 저도 친구랑 함께 먹기 위해 대체 음식들을 찾아보다 보니 키토베이킹 업계의 규모도 상당하더라구요. 그렇게 오랫동안 취미로 베이킹을 해 오면서도 잘 몰랐었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가기 전, 키토빵을 만들어 가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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