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영상시대에 글 재주밖에 없구나


넘치는 영상시대에 글 재주밖에 없구나

영상시대라고 한다. 사람들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영화를 보고 방송을 본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찍어서 올린다. 넘치고 넘친다. 너무 많아서 이제는 UCC 스타가 나오지도 않는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영상보다 더 넘치는 것이 글인 듯 싶다. 뭔 할말들이 그리 많은지 사람들은 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한다. 영상이 3분 내외로 사람들에게 어필하려 하면 글은 점점 더 강화된 논리로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어설픈 감성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과거 90년대 중반까지 존재하던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던 여학생들은 사라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 글은 어느새 '유치하다'는 타이틀을 달고있다. 인터넷 몇번 클릭하다보면 어느 새 글에 파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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