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신년사, 비전 없는 한심한 지도자의 말


MB신년사, 비전 없는 한심한 지도자의 말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따라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혹자는 지도자가 자신이 속한 시스템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실무자 선에서 끝낼 일이다. 비전에 제시되고, 그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구성되면 소소한 내용들의 잘못은 그때그때 고쳐나가면 된다. 그러나 비전의 부재는 아예 시스템의 부재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는 자잘한 잘못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비전이 없는 지도자는 자잘한 잘못의 시작점을 자신이 가지고 있기에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2일 아침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면서 "끝까지 비전을 제시못하고, 소소한 숫자와 과거에만 집착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MB가 제시한 내용 일일이 다룰 필요도 없다.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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