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가 15일 방송을 탔다. 많은 가수들이 나왔고, 많은 팬들이 그날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티켓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드림콘서트’는 아이돌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여기에 출연하는 가수들도 다 똑같은 축제의 기분을 느꼈을까. 묘하게도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표출됐다. 연제협에서 주최하는 ‘드림콘서트’는 출연부터 시작해 순서, 대기실까지 파워게임이고, 굉장히 정치적이다. 연제협 간부냐 아니냐, 그 안에서 얼마나 파워가 있느냐에 따라 소속 가수들의 출연 순서와 대기실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뭐 사실 이는 연예계나 팬들 사이에 널리 퍼진 이야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다. 가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끔은 최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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