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순신이 중심에 있었지만, 결국 민초들의 이야기


‘명량’, 이순신이 중심에 있었지만, 결국 민초들의 이야기

영화 ‘명량’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상업영화로서는 꽤 잘 만든 영화다. 게다가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찔렀다는 극적인 사실도 영화의 상업성에 한 몫한다. 그러나 스펙터클을 너무 강조해서일까, 드라마적인 아쉬움이 남은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명량대첩’을 영화화 한 것이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수로 불리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이 전투는 조선 역사 뿐 아니라 전 세계 해전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영화는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 전반은 모함으로 고문을 받고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부임 후, 단 12척의 배로 왜군을 막아내야 하는 고민을 그렸다. 왕은 이순신에게 육군에 합류하라 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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