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각기동대>할리우드가 ‘존재’의 철학을 어설프게 말하다.


영화 <공각기동대>할리우드가 ‘존재’의 철학을 어설프게 말하다.

사실 스토리가 세세하게 생각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실사판 을 접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머리 한 쪽으로는 원작을 떠올리며 스토리를 구분해 이어나갔다. 물론 이번 와 원작은 오프닝부터 달랐다. 원작은 쿠사나기 소령이 빌딩에서 떨어지며 시작한다. (유명한 장면이다). 그러나 실사판은 스칼렛 요한슨이 메이저로 변하는 (정확히는 개조되는) 과정을 시작에 내세운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시간에 맞춰 친절한 설명을 하고 싶어서인지는 몰라도 원작의 강렬한 오프닝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당황할 수도 있다. 물론 시간 순서대로 흐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에는 이런 자잘한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넘어간다. 영화는 즐기면 볼까 아니면 분석하면서 볼까 극장에서 본 첫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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