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잔인한 내용인데 웃음으로 관객 들었다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잔인한 내용인데 웃음으로 관객 들었다놨다.

뮤지컬 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정말 웃기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뮤지컬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이 범위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내용은 단순하다. 몬티 나바로는 직업도 없이 가난한 삶을 사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노파로부터 자신이 명문가인 다이스퀴스가의 핏줄임을 듣게 된다. 그러나 백작이라는 작위와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는 ‘상속자’가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서열 9위. 즉 자신 앞에 8명의 예비 상속자들이 대기 중이다. 나바로는 그들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이의 손을 외면하고, 물에 빠트리고, 무거운 기구에 압사하게 만들고, 독벌에 쏘여 죽게 한다. 나바로는 직접 총이나 칼을 사용해 피를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바로의 의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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