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에게 무릎 꿇은 세종, 국민 이기려는 이명박


백성에게 무릎 꿇은 세종, 국민 이기려는 이명박

8월 31일 KBS 드라마 '대왕 세종'을 보면서 한편으로 찡하면서도 한편으로 답답함까지 느꼈다. 자신이 일을 벌려놓고나서는 무조건 백성을 토벌하려는 조말생의 태도와 현 이명박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 똑같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이들 둘의 모습은 계속 겹쳐졌다. 거꾸로 백성들에게 무릎 꿇은 세종의 모습을 보면서는 지난 번 '명박산성' '명박열차'를 열심히 쌓았던 이명박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교되어 한숨까지 나왔다. 누군가는 비록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느낌은 너무나도 현실과 유사하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촛불정국때 국민들이 원했던 것은 대화였다. 일본에 가서도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한국 대통령이 한국의 국민과는 대화를 전혀 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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