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은 '공짜'가 아닌 다른 이의 유무형적 '박탈'


협찬은 '공짜'가 아닌 다른 이의 유무형적 '박탈'

오래 전 방송에서 한 연예인의 이런 한심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이 모든 것을 마련하면서 협찬을 받아 한 푼도 안 들어갔어요"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 요지였다) 아마도 직업군 중에서 '협찬'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접하고 실제로 누리는 것도 연예계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의 몸값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확한 댓가를 치르고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물건이나 공간을 협찬해주며 간접적으로 광고를 해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공짜'로 무엇인가를 받을 수 있는 연예계 사람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은 비용으로 공간이나 물건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 등 역시 이를 일부 반기기도 한다. 그런데 좀더 들어가 생각을 하면 이 둘의 '쿵짝'은 결국 누군가에게 유무형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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