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집밥

어쩌면 하루 종~~일 비가 올까요? 오전에 조금 그치는가 했더니 해 떨어지고는 천둥번개가 치더라구요. 뚱한 표정의 둘째아이가 심심해했어요. 놀이터 못 나간다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둘째는 피아노 학원만 다녀요) 하교 후 교과복습, 연산 두 장, 도서관에서 빌여 온 책 두권, 짧은 영어책 3권 읽기 정도가 하루 공부양인데 영어 책읽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후딱 끝내놓고 등교합니다. 놀 시간이 많아서 걱정인 둘째에요. 오늘은 뭐 해 먹나? 근대 한봉지 사놓은 걸로 된장국 끓이고, 오랜만에 진미채 무치고, 봉오뎅이 끝을 보였어요. 마지막 오뎅볶음이에요. 다시는 1키로 짜리 큰 봉지 안 살꺼에요. 너무 많아요. 저는 글라스락 490미리 정사각 찬통을 쓰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반찬이 안 들어 간답니다. 또 더 큰건 냉장고에서 반찬들이 너무 오래 머물러서 애들도 신랑도 싫어 하더라구요.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하는 요리 난이도가 하급입니다. 어려운 요리가 없어요. 솔직하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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