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 - 김숙자


정情 - 김숙자

정情 김숙자 눈과 눈 속으로 소리없이 드나드는 거야. 연잎 이슬방울처럼 뒹굴며 커지는 거야. 뾰족뾰족 새싹처럼 사랑으로 자라는 거야. 서로가 소중히 여길 때 마음 속에 꽃피는 거야. 아끼며 사랑할 때 보석처럼 빛나는 거야. Pezibear, 출처 Pixabay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달콤맘님이 오늘 첫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 칠판에 적어 놓으신 시입니다. 읽으면서 자연스레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가슴도 뭉클한 것이... 드나는드는 커지는 자라는 꽃피는 빛나는 시에 사용된 동사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사실 하루종일 이 시가 마음에 맴 돌았습니다. Artturi_Mantysaari, 출처 Pixabay 큰아이는 격주로 다음주부터 학교에 등교하고 작은아이는 내일부터 일주일 2일을 등교합니다. 거의 한 학기가 지난 지금 만나게 될 담임선생님과 반쪽 같은 반아이들. 서로 서먹하지 않게 좋은 기분으로 아무일없이 즐겁게 학교생활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DarkWorkX, 출처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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