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아재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처가댁에서 원래 배달 시켜 먹기로 했는데 시켜 먹으려 했던 찜닭집 문을 닫아서 간단하게 닭죽에 떡볶이하고 튀김 사서 먹자고 하셨는데 ㅋㅋㅋㅋ퇴근하고 와서 보니 갑자기 토종닭 사이즈의 닭백숙을 준비하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 약간 어리둥절 했지만 닭백숙은 전 엄청 좋아하니까 ㅋㅋㅋ 넘넘 맛있을꺼 같은데 닭이 워낙 사이즈가 커서 국물이 끓어 넘치려 해서 장인어른이 꼬박 40분 넘게 주방에서 서서 넘 정성 스럽게 끓여주셨어요 ㅠㅠ 그릇에 담아보니 사이즈가 어마무시한..... 그냥 먹어도 되는데 먹기 좋게 일일이 다 손질해 주시는 아버님 어머님 ㅎㅎ 부추랑 싸서 초장, 초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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