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4)


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4)

4. 섹슈얼리티의 성기화 남성을 위한 <쾌락의 기관> 「조화기론」에서는 남성 가운데 ‘색정이 없는 자가 드문’것에 비하여 여성은 ‘음욕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가 적고 (중략) 시비를 분별하는 지혜가 결핍되어 있으며, 오로지 사랑받는 것만을 바라며 자신에게 친절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 남자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생각 밖에 없’다고 남성과 여성의 성적 욕망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여성의 성적 욕망의 담백함을 강조하는 한편 여성이 수동적이며, 감정적 · 정서적이고, 비이성적이며 윤리적으로 무능하여 컨트롤하기 쉬운 존재, 나아가 애완물인 ‘창부娼婦’와 같은 존재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또한 ‘원래 여자는 남자의 애정을 끌어내는 아름다운 자세와 교묘한 눈짓을 지니고 있어, 자연히 장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데에 소질이 있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의 ‘색정’과 ‘음욕’에 의해 여자는 개발되고, 남자의 성적 욕망에 종속된다고 보고 있다. 즉 여성은 남성을 위한 쾌락...


#會本江戶錦 #溪齋英泉 #섹슈얼리티의성기화 #우키요에 #쾌락의기관으로서의자궁 #쾌락의도구로써의여성 #통속조화기론

원문링크 : 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