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1.2)


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1.2)

1. 일본식 성과학 「태내 10개월」(2) 여성의 태내胎內 순례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초기에 걸쳐 인간 세태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겼던 문장가인 사이토 겟신(齋藤月岑:1804~1878)은 「무강연표(武江年表)」에는 ‘센소지(淺草寺) 오쿠야마(奧山)에 인형 제작가인 다케다 누이노스케(竹田縫之助)가 만든 살아있는 듯한 이키닝교(活偶人形)라는볼거리가 나왔다. 임신한 여인의 뱃속을 들어내 십 개월의 변화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그 외에 인형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라고 적고 있다. 이것은 막부 말기인 1864년(元治 원년) 3월의 일인데 19세기 말 후반에는 여성의 등신等身 모형 인형 안에 태아를 집어넣은 ‘태아시월(胎兒十月)’이라는 구경거리도 센소나 료코쿠(兩國) 등지에서 흥행하고 있었다. 자궁 안의 태아를 형상화한 인형 메이지 초기에도 이 같은 볼거리는 계속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 오사카(大阪) 센니치마에(千日前)에 위치한 극장에 나체 여성의 복부를 열고, 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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