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작 ?


[글]고작 ?

세상사람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산다. 같은 고민이라고해도 각자에게 체감되는 고민의 깊이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고민들은 각자의 사정을 알지 못해도 깊고 얕음이 단번에 가늠되기도 한다. 오늘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앞에서 고작 반찬투정 정도의 푸념은 하찮을 수 밖에 없는 것 처럼.. 나는 매일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내일이 오지않기를 바라며 미래가 없음을 매일 피부로 느끼며 그럼에도 살아야하기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사랑타령이나 하는 너의 고민은 나에게는 한없이 얕은 것이다. 여유로운 환경에서 부족을 말하지 않아도 채워주는 부모님을 만난 너는 고작 감기, 사랑, 연예인 따위를 고민하면서 나의 고민을 가벼운 투정쯤으로 여기지는 말았어야지.. 우리, 당분간 거리를 좀 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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