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가을단풍 속으로 (3) 영실계곡에서 만난 화려한 단풍


한라산 가을단풍 속으로 (3) 영실계곡에서 만난 화려한 단풍

절정의 한라산 단풍속에서 오백나한을 품은 영실언덕을 뒤로하고 영실코스의 최대 난코스인 돌계단길에 접어든다 최고 난이도 'C' 구간의 끝이자 우리에겐 내리막길의 시작... 힘들게 계단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마주쳐 지난다 영실언덕 데크계단 길과는 판이하게 다른 화려한 단풍길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새벽에 이길로 올라왔더라면 짙은 안개로 아무 것도 보지못했을 파노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한라산 단풍... 그 절정의 코스에 들어온 순간... 그 화려함에 한동안 시선을 멈추고 마음 깊이 이 명품단풍을 새기어 넣어본다 군데군데 아직 파란 이파리가 남아있지만... 붉은 단풍 속에서는 이제 파란 이파리가 싱그러워 보인다 가을이 그려놓은 수채화 같은 길... 앙상한 가지만 남아 하얀 눈속에서 서리꽃을 피우기도 하고 한때는 푸른잎을 입기도 했던 이곳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오늘은 형형색색의 색동옷으로 차려입었다 펠릭스는... 어떤 단풍을 지금 눈에 담고 있을까? 새벽녁에 어리목 코스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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