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봄을 찾아떠난 여행, 용눈이 오름(2)


숨어있는 봄을 찾아떠난 여행, 용눈이 오름(2)

우리가 찾은 숨어있는 봄, 까만 바위틈새의 푸른새싹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익숙한 오름 두개가 마주보며 서있다 왼쪽으로 높은 오름이 다랑쉬오름 그리고 앞에 마주보고 있는 작은 꼬맹이 오름이 아끈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제주 오름중에서 높이가 높아서 오르려면 땀 좀 흘려야 할 듯이 보인다 오름 정상 능선길은 아직 바람이 세차다 저기 보이는 풍력발전기도 세찬 바람을 맞으며 서 있다 그리고 용눈이 오름은 그 경치가 뛰어나서 영화 촬영장소가 되기도 한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박보영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달리던 곳... 용눈이 오름의 분화구 내부에 해당하는 바로 이곳... 전에 여기 왔을 때에는 소 몇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소들도 아직 봄 방학중... 오름 아래 우리가 왔던 길쪽으로 바라보니 저 멀리 아래 에스 커브길 너머로 노란 유채꽃들이 보이고... 밋밋한 들판에... 화가가 처음으로 붓끝에 노란색 물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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