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으냐?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으냐?

갑작스러운 예수님의 승천에 제자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하늘만 쳐다 보았습니다. 그 때 흰 옷을 입은 두 사람, 곧 천사가 나타나서 제자들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으냐?' [사도 1, 11] 이 물음은 답을 하라고 던진 물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지혜롭게 어찌할 바를 생각 좀 해보라는 권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활 중에 제자들에게 많은 물음을 던졌습니다. 때로는 답변을, 때로는 생각을, 때로는 각성을 요구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에수님은 질문을 통해서 아니 긍정적인 단어들을 통해서 신앙을 교육시키십니다. 네 복음서에 무려 220개가 넘는 주님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은 폭력적이지 않은 일종의 소통수단입니다. 이 질문은 상대방의 입을 막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위해 던져진 것이고 그래서 대화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그를 자유롭게 둡니다. 예수님 자신이 질문이십니다. 그의 생애와 죽음은 사물의 최종적 의미를 우리에게 묻고 있으며 인...


#사도행전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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