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설악산 - 비선대와 미륵봉의 단풍은 절정


#03. 설악산 - 비선대와 미륵봉의 단풍은 절정

설악산... 이렇게 머릿속에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곳... 바로 비선대이다. 다시 신흥사 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왼쪽으로 살짝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으면 비선대로 가는 안내판이 나온다. 거리는 3km로 편도 1시간 20분이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우리는 사진 찍기를 즐기며 걷기 때문에 탐방안내 시간보다 보통 2~3배 많은 시간을 걸린다. 단풍 숲길을 통해 비선대를 향하여... 비선대 가는 초입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시작한다. 비선대를 찾아가는 산책길 초입에서부터 권금성에 올라 보았던 단풍 못지않은 절정의 단풍나무들이 곳곳에서 환하게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산책코스길 같은 평지길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니, 세상에 설악산이 이렇게 편한 산이었나 싶기도 하다. 햇살을 받아 빛나는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평지처럼 순하게 느껴지고, 길을 수놓는 오색단풍은 한 편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단풍 구경을 하면서 조금 걷다보니 아스팔트 길은 끝나고 평탄한 흙길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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