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문경새재 - 노란 은행, 불타는 빨간 단풍


#13. 문경새재 - 노란 은행, 불타는 빨간 단풍

경주에서 아쉽게도 노란 은행나무 단풍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다음으로 찾은 단풍의 명소는 문경새재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제1주차장을 목표로 하고 도착했으나 만차로 다시 돌아 내려가서 제2주차장에 여유 있게 주차시킨 다음 본격적인 단풍 구경길에 나선다. 문경새재 반짝거리길 주차장에서부터 도립공원 입구까지‘문경새재 반짝거리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상점과 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도립공원 입구에 세워진 '문경새재아리랑비'가 보인다. 문경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의 원조라고 한다. 127년 전 1896년 고종의 외무 특사를 지낸 호모 헐버트 박사는 서양 악보에 문경새재 물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가네를 채록해 문경새재 아리랑이 최초의 아리랑임을 증명했다. 사과축제를 위해 길가에는 많은 천막들이 쳐져 있는 식당과 카페들을 지나 도립공원 입구로 걸어가는 길가에는 샛노랗게 물들며 바람에 떨어지고 있는 은행나무들을 보니 우~와아아~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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