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는 블타바강의 위에 휘영청 떠 있는 보름달과 함께 잠든다


까를교는 블타바강의 위에 휘영청 떠 있는 보름달과 함께 잠든다

[2006년 5월 11일 목요일] 이제 어둠이 까를교 위에 내리고 다리 위에는 32개의 가로 등이 아침의 초록, 한낮은 낭만, 은은했던 노을의 낭만 그리고 불타는 듯 하던 황혼의 아름다움을 외롭게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렇지만은 않다 태양이 저 프라하 성 너머로 잠 자러 간사이에도 까를교의 가로등은 달빛을 받아 더욱 빛나고 ... 아름답게 비추인다 까를교의 하늘에도 보름달이 떴다... 가로등 만으로 힘겨울까봐... 저 높은 하늘에서 저 산너머의 태양 빛을 받아 여기로 열심히 비추이고 있다... 어두운 밤길에 우리 아기 예수님 무등 태우고 강을 건너는 성 크리스토폴 성인 어깨위에서 아기 예수님께서 크리스토폴 성인에게 "오늘도 수고많았다" 하시며 고사리 손으로 성인에게 강복을 주신다...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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