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진노와 모세의 간청


하느님의 진노와 모세의 간청

"어서 내려가거라.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금송아지 사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느님과 계약을 맺어 십계명을 받고 그들 스스로 하느님만을 섬기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혹에 빠진다. 그 유혹은 바로 하느님을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본능에서 기인한다.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분의 이름이 '야훼'라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우상(신상)을 섬기지 마라"는 내용으로 십계명에 나온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는 말은, 아직 그 뜻을 납득하지 못했다. 백성들은 야훼가 어떤 분인지 이름만 들었을 뿐, 그분이 어떤 존재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당시 사람들에게 신상을 만드는 것은 통례였기에 야훼가 어떻게 생기신 분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야훼 이분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나마 모세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는 괜찮았다. 그런데 시나이 산으로 올라간 모세가 40일 동안 깜깜 무소식이자 백성들은 안달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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