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7코스 - (5) 잠녀(해녀)의 마을, 법환포구(막숙)


제주올레 7코스 - (5) 잠녀(해녀)의 마을, 법환포구(막숙)

탐라의 어머니, 잠녀[潛女]의 마을에서 법환포구.. 막숙이라고도 불리는 법환포구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안용천수가 나오는 곳... 서귀포에서 가장 아름답고 아늑한 포구이다. 맛있는 점심식사후... 포만감에 잠시 쉬고 싶었지만.. 오늘 하루만에 올레 7코스를 완주하려니 아직도 길이 멀어서 갈길을 재촉한다.. 오후 법환포구 앞바다의 모습이다... 막숙 앞쪽으로는 범섬이 보이는 데... 바로 이곳은 옛날 고려시대 군사들이 야영지로 이용했던 곳이라 막숙이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막숙] 고려 공민황 23년(1374)최영 장군이 이끌고 온 대규모 정예군이 군막사를 치고 주둔하였던 사실에 유래하여 지명이 붙여졌다. 최영 장군은 제주도 사회를 장악했던 몽골족 목호세력과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목호군 수뇌부가 계속 밀리다가 앞의 범섬으로 도망쳐 들어갔다. 최영 장군도 주변에 있는 배염(배연) 줄이라는 곳을 거쳐 군사를 이끌어 직접 범섬을 압박해 들어가 끝내 목호군 수뇌부를 궤멸시켰다. 여기는 고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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