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코스 - (7) 성산일출봉, 폭풍의 언덕에 서다


제주올레 1코스 - (7) 성산일출봉, 폭풍의 언덕에 서다

천연기념물 제420호 그리고 세계자연문화유산 멀리서 바라보이던 그 모습 그대로의 성산일출봉이 내눈속으로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지금시간은 오후 6시 46분... 제주도의 동단 성산포, 이곳에 세계에서 가장 큰 괴암이 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일찍 새벽을 준비하는 곳... 갈매기 울음 날아오르는 거대한 성체에 잿빛하늘이 빛살로 날아오는 곳... 제주의 기생화산 중 유일하게 바다 속에서 분출하여 굳어진 암산, 성산일출봉이 그것이다. 2007년 6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등재된 자연유산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을 포함하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이곳 성산일출봉이라고 한다. 깎아지른 절벽위에 거대한 종합 운동경기장 같은 분화구가 거대한 초원을 이루고 있다. 품세가 마치 웅장한 성곽을 연상케 하여 탐라의 옛 사람들이 이러한 특이한 생김새와 해뜨는 봉우리라는 지명을 연유하여 이곳을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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