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3) 하늘과 바다를 잇는 글라스 하우스


섭지코지 (3) 하늘과 바다를 잇는 글라스 하우스

하늘과 바다를 잇는 건축물 글라스 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아쉬운 하얀등대의 모습을 다시 마음 속에 담아본다 멀리서 바라본 글라스 하우스 누드콘크리트와 나무, 그리고 유리 곧은 선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공간... 글라스 하우스...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를 하려고 노력하였다고하나 섭지코지 속에 불쑥 솟아있는 불청객... 사각의 흉물처럼 보인다. 인간이 만든 공간에 하늘과 바다가 있고 그 사이를 소금기를 머금은 제주의 바람이 지난다 Glass House _ 글라스하우스 정동향을 향해 손을 벌려린 태양의 정기와 바다 바람을 담아 내는 모습이 라고 한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 마름모꼴 모양의 화단인 사계원(四季園)... 사각형 인조 조형물... 글라스하우스는 많이 아쉽지만.. 그나마 사계원에 피어있는 이쁜 꽃들에 서운한 맘을 위로 받아본다... 빨갛게 핀 양귀비... 주황색으로 곱게 핀 금잔화... 그리고 하얀 꽃 잔치를 벌리고 잇는 구절초까지... 빛과 바람이 지나는 길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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