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0코스 거꾸로 걷기 (7) 송악산 해안 동굴진지


제주올레 10코스 거꾸로 걷기 (7) 송악산 해안 동굴진지

일본제국의 헛된 바람이 남긴 풍경 송악산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펜션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송악산 해안에서 마라도를 향해 여객선 한척이 하얀 파도를 일으키며 나아가고 있고... 저만치 바라보이던 산방산은 이미 지척에 와있다 지난번 올레 10코스를 걸을 때는 비가 온 뒤라 바다의 파도가 높았었다... 가을 햇살이 맑은 오늘의 바다는 유난히 푸르러 우리의 발걸음을 해안으로 부르는 듯하다 나무계단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면... 고운 모래알? 아니 까만 화산돌의 알갱이 가득한 해안에 닿는다 바다에 더 가까이 다가가면 황색의 화산송이... 하얀 조개껍질... 까만 용암 알갱이... 등이 수만년을 파도와 이웃하며 송악해변을 만들고 있고... 송악해변의 터줏대감 산방산은 마라도로 떠나는 여객선을 배웅해 주고 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까만 동굴들이 연이어 보인다 송악산 해안절경을 파서 만든 해안을 따라 연이어 있는 17개의 인공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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