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14화 천사의 비밀

제 14회 천사의 비밀 아라스 여행을 끝내고 파리로 돌아온 오스칼과 앙드레. 파리가 오랜만이라고 앙드레가 말하자 '고작 열흘 동안 떠나있던 것뿐인데'라고 오스칼이 말한다. 그러자 앙드레는 그 열흘이 마치 몇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오스칼은 아라스 영주에 있었던 기억을 잠시 떠올렸다. 나라가 빛을 잃어가고 있다며 국왕과 왕비를 싸잡아 비난하는 피에르 청년. 그리고 매일 고된 노동으로 열심히 살고자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감자와 소금뿐이라며 귀족들을 흡혈귀 쯤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얼굴들이, 뚜렷하게 몸서리쳐지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한편 로잘리의 어머니는 병든 몸을 뒤로하고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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