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22화 불길한 빛의 목걸이

보석 상인이 왕비 앞에 예의를 갖추고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한눈에 봐도 매우 값비싼 목걸이였다. 이 보석은 승하하신 루이 15세가 내연녀 뒤바리 부인에게 선물하기위해 준비했던 것이라고 한다. 물건이 어찌나 곱고 눈부시던지 앙투아네트는 순간 마음이 크게 흔들린 것 같았다. 그녀는 금액을 물어봤다. 160만 루블, 현재 가치로 1천억이나 되는 액수였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자리를 벗어났지만 훗날 이 보석때문에 사건에 휘말리는 앙투아네트. 시간이 흐르고. 앙투아네트는 드디어 왕자를 낳았다. 파리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에 들떠있었다. 오스칼도 이날만큼은 대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날 시민들의 웃음은 팍팍한 현실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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