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29화 걷기 시작한 인형


베르사유의 장미 29화 걷기 시작한 인형

오스칼의 아버지는 근위연대장을 그만 둔 이유를 앙드레에게 물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앙드레가 답했다. 하지만 오스칼은 페르젠과의 이별 후 자신에게 말했었다. 여자가 아닌 남자로써 살고 싶다고 말이다. 여자인 것을 잊을 수 있도록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설령 일개 병사가 되도 좋으니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고 싶다고 했다. 근위대는 그런 곳이 아니며 자신이 남자라고 믿고 있었던 때로 다시 돌아가서 사랑도 없고 슬픔도 없는 하루하루 목숨을 건 그런 임무를 맡고 싶다고 했다. 페르젠이 왕비를 잊기위해 미국독립전쟁에 뛰어든 것처럼. 그렇게 당신의 딸도 누군가늘 잊기위해서 말이다. 오스칼을 생각하며 술에 취해 있는 앙드레 앞에 위병대 소속인 알랑이 나타났다. 마침 위병대로 발령이 난 오스칼이 생각나자 알랑에게 묻는다. 그러자 알랑은 자신의 소속은 B중대라고 밝힌다. 위병대로 발령받은 오스칼은 취임식 하루 전에 출근했다. 부하들의 막사 생활을 보기위해 예정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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