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34회 테니스 코트의 맹세


베르사유의 장미 34회 테니스 코트의 맹세

팽팽한 기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쪽은 평민의원었다. 프랑스의 새로운 차기 지도자로 급부상한 평민의원대표 로베스 피에르가 고작 4프로 밖에 안되는 귀족, 승려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94프로의 평민들이 인간다운 대접을 못받는 현실에 대해 회의장에서 규탄하고 있었다. 죽도록 일해도 우리들의 삶이 좋아지는커녕 더욱 팍팍해지고 있고, 당신들 귀족! 도대체 무슨 권리로 우리들이 번 돈으로 호위호식하며 위에서 군림하려고 드느냐, 로베스 피에르는 프랑스 대다수 신분을 차지하고 있는 평민들이 이제는 정치전면에 나서 소수를 위한 세상이 아닌 대다수가 이로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다. 그러자 흥분한 평민의원들은 세상이 바뀌었다며 귀족 신분과 특권의식을 버리라고 호통치는데, 귀족들은 그저 듣기만 할 뿐이었다. 한편 기나긴 삼부회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회의장 경계근무 임무를 맡은 오스칼의 낯빛이 어딘가 좋지 않아 보인다. 피로가 누적된 탓일까. 앙드레와 부대원들도 그런 오스칼을 보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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