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37화 뜨거운 맹세의 밤


베르사유의 장미 37화 뜨거운 맹세의 밤

길어야 반년. 의사가 오스칼의 남은 생이 고작 반년 정도라고 말했다. 결핵 진단을 내린 오스칼에게 지금이라도 모든 업무를 차단하고 조용하고 공기 좋은 영지로 가서 요양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무리 악화된 결핵이라도 장기간의 휴식을 통해 치료가 된 사례들을 더러 봤다는 의사. 그러나 오스칼은 남은 생을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의사는 앙드레가 요새 도통 찾아오지 않는다며 오른쪽 눈 상태가 크게 걱정된다고 말한다. 오스칼은 무슨 소리냐며 되물었고, 정상이던 오른쪽 눈마저 실명될 위기라고 말한다. 그 소식을 들은 오스칼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다음날 오스칼의 집무실에 참모인 다그 대령이 찾아와서 귀가해서 휴식을 취하라고 부탁한다. 괜찮다고 말하는 오스칼에게 자신의 아내도 가슴앓이 하고 죽었다며 대장의 상태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오래전 슬픔이 떠오르는지 다그 대령은 그만 쏟아질 듯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오스칼도 그의 진심 어린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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