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39화 돌아오지 않는 미소


베르사유의 장미 39화 돌아오지 않는 미소

이성을 잃은 오스칼. 사랑하는 앙드레의 가슴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자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할 뿐이었다. 반드시 그를 살려야만 돼! 오스칼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왕실 군대를 모조리 씹어먹을 기세로 돌진했다. 그 뒤로 알랑과 부대원들이 앙드레를 보호하며 뒤따랐다. 시민들 속에 의학 지식이 있는 사람을 찾았다. 한때 의학 공부를 했다는 사람이 나타나 앙드레의 상태를 보았다. 그리고 오스칼과 대원들에게 가망이 없다고 말한다. 오스칼은 찬 바닥에 누워있는 앙드레 곁에서 그에게 말한다. 언젠가 아라스에 갔을 때 둘이서 일출을 본 적이 있었어! 그 아름다운 아침 해를 또 봐야지! 일이 끝나고 나면 조용한 시골에 가서 너와 결혼식을 하고 싶어. 너의 아내가 되고 싶어. 앙드레도 희미한 목소리로 말한다. 새로운 시대가 앞인데, 너와의 사랑도 이제 시작이고, 난 절대 죽지 않아! 하지만 잠시 후, 앙드레가 죽고 말았다. 마치 죽음 직전 흘린 눈물이 앙드레의 육체에서 빠져나간 그의 영혼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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