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외계에서 돌아온 셀과, 오리지널 우주의 과거로 간 트랭크스5 (5장 완결)

얼마 전, 손오공과 베지터가 과거의 혹성 베지터로 떠난 직후, 지구의 부르마는 자신이 살고 있는 평행우주를 포함해서 모든 평행우주들을 사라지게 하되, 그 안의 모든 정보를 오리지널 우주 하나로 통합시키려던 원래 계획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망설임이 발생하자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며칠 후, 부르마는 자신이 만든 타임머신 때문에 세상의 불행한 일들이 여러 평행우주의 발생수만큼 몇 배로 불어난 사태를 오리지널 우주 하나로 줄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되새기고, 저승의 지옥에서 타임머신을 함께 연구했던 모든 이들에게 오리지널 우주에서 개과천선할 기회를 주기로 했던 약속을 그대로 지키기로 다시 마음먹었다. 평행우주가 하나만 생겨났다면 모를까, 이미 다섯 개나 생겨나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평행우주5의 부르마로서는, 각 평행우주마다 불행한 자들이 생겨나 있는 것을 외면하기보다는 오리지널 우주 하나로 통합되게 하기로 했지만 평행우주5의 인물인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자신과 모든 평행우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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