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과 관련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거나, 송치, 기소, 결심 공판을 받았으면, 전문 변호사님들은 대개 "금주클리닉을 다니고 있으라"고 하실 겁니다. 이제 햇수로 13년째 재판 목적의 진료 확인서, 소견서를 발부해 온 경험상 매년 법의 개정에 따라 트렌드는 바뀌어왔어요. 근래는 2022년 말 공탁 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자체 통계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더군요. 확실히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성범죄 등의 사건에서는 중요도가 낮아지는 경향이죠. 하지만, 여전히 음주 운전과 공무 집행 방해(특히 경찰관)는 여전하므로 법률 사무소마다 알코올 치료를 해 두고 그에 대한 내역서를 받아 두라고 했을 거예요. 윤창호법 위헌 확정 때 재범에 한해 일시적으로 형량이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검사님들은 그를 감안해서 구형을 높이고 있고, 판사님도 계속 점점 더 엄하게 선고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금주 프로그램을 받으라는 조언을 들었을 때 몇 가지 주의하셔야 되는 게 있어요. 기본 원칙 원칙적으로...
#금주클리닉_양형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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