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될건 없어


ㅈ될건 없어

나는 평범하게 살아왔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누구나 겪었던, 부모님의 재정위기도 있었다. 그렇게 성인이 되었고, 아직 부모님을 이길 수는 없는 나이였다. 당시에 나는 별것도 아닌 문제들을 혼자 밤새고민하고 시간을 낭비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도, 그럴만한 가치도 없는 일들이였다. 그 수많은 고민들중에 한가지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었다. 그 문제에대해 해결방법을 생각해보지도않고, 허황된 꿈만 꾸고있었다. 그러다 부모님께 정중하게 말씀을 드렸다. 당시에는 굉장히 큰용기였고, 나의 용기를 무시한 아버지의 분노가 너무 싫었다. 나도 분노했고, 대책이 없던 나에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그러던중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말해주었다. "너가 어떤선택을 하든 사실 ㅈ될건 없어." 나는 소름이 돋았다. 어린시절 공부를 안하고 친구들과 놀다가 어머니에게 들키면,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또한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게되면 내인생은 끝이나는줄알았다. 그렇게 항상...


#생각 #탁상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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