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 싫지만 튀고 싶어.


튀기 싫지만 튀고 싶어.

잘 안보이지만 서리가 언 빙판(?) 튀기 싫은 사람의 그렇지 못한 양말 작년에 사둔 양말을 발견했다. 작년은 피부 때문에 늘 츄리닝만 입었고, 컬러양말을 신을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묶혀둔 양말을 드디어 신게되었다. 튀기 싫어 어두운 옷을 고집하면서, 자꾸 살살 튀는 컬러의 양말을 신게 된다. 어쩌면 나 관종일지도...? 관종은 컬러 양말을 신을 때 기분이 좋다. 꽤 쌀쌀한 아침이었다. 회사로 건너는 다리에서 카톡을 하느라 바닥을 봤는데, 서리가 얼어있었다. 혼자보기 아까워 영상을 찍어보았다. 미끄러지는 느낌이 거의 김연아 였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냥 걷는 여자고요...? 재주는 내가 넘고, 돈도 내가 번다.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찌는 가을, 오늘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고 예쁘다. 큰 일교차로 아침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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