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후회는 내 몫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험을 봤어요. 짧은 기간 5개월. 한 한 달은 정말 신경이 곤두서게 열심히 한듯한데, 그 나머지 기간은 삶과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습니다. (하나도 포기 못한 성격 덕이지요.. 결국은 다 못한 느낌이 아쉽긴 합니다.) 결론은??? 일차는 아슬하게 턱걸이인데 마킹 못하고 나온 게 있어서,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할듯하고, 2차는 확실하게 떨어졌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공부라는 걸 하면서, 러브에게 상처를 많이 준 듯합니다. 엄마 한 달만 쉬고 또 할게 했더니. 펑펑 웁니다. 엄마랑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 얼마나 서러웠던 걸까요? 시험공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는데, 일단 부동산에 관심이 일도 없던 사람이 이 공부를 하는 것에 목적성이 애매했습니다. 그래도, 승부욕이 발동해서, 우습게 생각한 맘을 접고 매진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비교도 안되게 열심히 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 걸 알게 되었고, 어쩌면, 이렇게 5개월 공부해서 덜컹 붙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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