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봉뵈르? 들어 보셨나요? 문래에 간김에, 핫플이라는 고트델리를 가봅니다. 가는길에 여기 저기 모습이 옛스럽기도 하고, 재밌는 풍경입니다. 공구제작을 하는 가게들이 즐비한 곳에 턱히니 식당들이 어색하게 재미있게 어울려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고트델리. 주말이라면 꽤 붐비겠지만, 오늘은 수요일 한시. 평일의 문래동은 한산합니다. 고트델리 문래 이것이 잠봉뵈르 프로마쥬 11:30 분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오픈키친이라, 뭘 하시는지 다 보이고,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키를 받고, 번호를 부르면, 주문한 것을 받아 맛있게 먹고 퇴식구로 셀프로 반납을 하는 구조입니다. 전 혼밥인데, 평일이라, 그리 부끄럽진 않았습니다. 창너머 풍경도, 마치 7-80년대로 타임 슬립한 기분이 듭니다. 입구에서, 시그니쳐 메뉴를 물어보니 잠봉뵈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잠봉뵈르가 뭘까요? 영어는 아닌듯요. 잠봉? : ... 햄입니다. 햄~ 얇은 햄. 뵈르? : .... 버터입니다. 잠봉뵈르는 바게트 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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