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1940년대 생활한옥을 리노베이션하여 독채숙소로 탈바꿈하다


나주 1940년대 생활한옥을 리노베이션하여 독채숙소로 탈바꿈하다

1940년대 생활한옥 리노베이션으로 독채숙소를 만들다 건축주는 해방후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갓난쟁이 딸아이와 함께 지낼곳을 찾다 금성관 뒤 과원동 후미진 골목 뒷편에 자리를 잡았다. 6.25가 발발하고 잠시 따나있을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그 집은 굳건히 자리하고 있었다. 오래전 그렇게 시작된 이곳은 여섯딸아이의 추억과 함께 오늘날 까지 온전히 버티고 있었다. 지금의 건축주는 세상에 없지만 자신의 흔적은 아직도 고스란히 이곳에 남아있다. 애지중기 가꾸던 나무도 딸아이와 이야기 나눈던 그 처마아래도 힘들게 일하고 돌아오면 구수한 밥냄새가 올라오던 부엌도... 지금의 모습은 전과 다르지만, 형태만 달라질뿐 그자리 그대로 존재한다. 과원동집에 있던 저 나무도 아직도 클 키가 있는지 몇년만에 저만치 자랐다. 해방이후 지어졌던 나주의 생활한옥은 그 당시 생활모습들을 고스란히 볼수 있다. 세상의 변화와 함께 장작패서 밥먹던 정개는 연탄아궁이로 바뀌고 기둥 사이사이 시원하게 뻗어있던 툇마루는 샷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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