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같이 읽기 #3.


[죄와 벌] 같이 읽기 #3.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죄와 벌> 세 번째 발췌문입니다. (수업에 활용할 내용은 올리지 않으니 수강생분들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죄와 벌>(1866) 도스토예프스키(45세) 지음 (김연경 역, 민음사 출판 버전) 이게 다 마르파 페트로브나 탓인데, 부인이 그 사이에 이 집 저 집을 돌며 두냐를 욕하고 그 애 얼굴에 먹칠을 했거든. 부인은 우리 소도시의 모든 사람과 잘 아는 사이인 데다가 그 달에는 수시로 우리 소도시를 찾아왔고 원래 좀 수다스러워 너 나 할 것 없이 아무나 붙잡고 자기 집안일을 떠벌리고 특히 남편 흉보는 걸 좋아하는 고약한 버릇이 있어서, 그 짧은 시간에 우리 소도시는 물론이거니와 군 전체에다 사건을 낱낱이 퍼뜨렸단다. (p. 66) 엄마의 편지 중. 이튿날 편지를 보내 극히 정중하게 청혼을 하면서 어서 빨리 확답을 달라고 부탁하더라. ... 딱히 사랑이랄 건 없지만, 두냐는 똑똑한 아가씨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천사처럼 고결한 존재니까 남편의 행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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