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로 감자전 만들기 강판 없이 만든 비밀은?


강원도 감자로 감자전 만들기 강판 없이 만든 비밀은?

어릴 때 기억은 외할머니께서 커다란 함지박에 철판을 못으로 뽕뽕 뚫어 만든 강판에다가 감자를 한 아름 갈아서 감자전을 구워 주셨던 거예요. 그런 강판은 이제 민속촌이나 골동품 파는 데서 나 볼 수 있을듯하네요.. ㅎ 진짜 이 감자전은 노동집약적인... 엄마의 사랑이 있어야만 가능한 음식이에요. 음식 하시기 좋아하시는 엄마도 제가 갈 때면 항상 감자전을 해주셨는데 사실 강판에 가는데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러다 작년에 제가 강릉에 살 때 기막힌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바로!!!!! 오래전에 방치한 휴롬!! 1세대 휴롬인데... 이젠 이 용도로 정착했어요. 잘 깎은 감자를 휴롬에 갈아줍니다. 물과 감자 갈린 부분이 나눠져서 저렇게 나와요. 진짜 한 바구니 가득한 감자도 금방금방 갈아진답니다. 감자 갈린 거는 따로 준비해 두고 저 즙이 나온 물 부분이 중요해요. 강판에 갈아도 즙을 짜내서 녹말 가라앉히는 과정을 거쳐야 하거든요. 휴롬으로 짜내면 아주 편하게 조금만 놔둬도 저렇게 녹말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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