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아이가 있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신화월드 후기 - 알고나는 여행을 제법 많이 다녔다고 생각한다. 직업 특성상 출장도 많이 갔었고 결혼 전에는 여행을 위해 돈을 벌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는 많이 달라졌다. 시간도 여유도 상황도 모두 되지 않았다. 어린아이와 함께 차 타고 강원도 정도만 갈 때도 엄청난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이런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었다. 물론 가족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가족의 상황은 그랬었다. 그래서 일 년, 그리고 이년 시간을 보내며 기다렸다. 간간히 여행을 갔던 곳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제주 신화 월드. 작년 명절에 큰맘 먹고 떠났다. 거의 10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고 떠나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아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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